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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단상12

마음 정리 신비로운 현상은 언제나 있지만 그것을 통제할 능력은 나에겐 없습니다. 호오포노포노를 한다고 해도 레이키를 한다고 해도 일어날 일이 일어날 뿐 일어나지 않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레이키 요법사가 관절염을 앓고 있고 치매에 걸려 병원에 누워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 그건 그야말로 우연입니다. 물론 호오포노포노가 우연의 한 조각이 될 수 있고 레이키가 우연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무수히 많은 기술들을 배우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그 기술들이 현대 과학 기술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진실일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이 모든 것은 어디로 귀결될까요? 너무나도 확실하고 누구에게나 확실한 죽음으로 귀결됩니다. 어차피 레이키 요법사도 죽고 카후나도 죽기 때문입니다... 2022. 1. 8.
죽으면 일어나는 일 내가 숨이 딱 끊어지고 온기가 사라지잖아요? 동시에 사라지는 겁니다. 동시에 사라지는 거예요. 따로 바깥으로 나가서 뭐가 있지 않습니다. 대우주와 합일이 돼버리는 거예요. 합일이 되는 것을 뭐 우화등선이니 하는 표현을 자꾸 하고 그러는 거예요. 나의 본성이 우주적인 성품이라고 보면 우주적인 성품은 누구나 다 갖고 있어요. 모두하고 하나가 돼 버리는 거예요. 나의 어머니 성품이나 아버지의 성품이나 거기서 하나로 다 통해져 있잖아. 하나가 되는 거예요. 죽어도 하나예요. 살았을 때는 몸뚱아리를 만들어 독립된 개체로서 움직이고 있지만, 그래서 수많은 에너지 기운을 발생시키면서 개성을 발훼하면서 소위 보살도를 하고 그렇게 되는 거거든. 근데 그거를 자꾸 어떤 별개 따로 있는 어떤 존재로 그렇게 여기고 그걸 자꾸.. 2022. 1. 8.
공부를 이룬 다음에는 그리고 이런 거예요. 우리가 산에 가서 또 절에 가서 뭐 공부를 해서 이 공부를 이루었다. 그럼 그걸로 그냥 끝나는 게 아니에요. 다시 대승적인 마음을 가지고 소승적인 것은 자기 혼자서 적멸위락을 느끼면서 누리면서 그냥 사는 거야. 그렇게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사는 것이 소승적 삶이고, 거기서 석가 세존처럶 한 생각 딱 내서 나 같이 답답하고 괴로웠던 사람들을 위해서 도를 깨쳐 주기 위해서 법을 전해야 되겠다 그러고 분연히 일어나서 이 세상으로 나와 가지고 전해주려 하는 길이 대승적인 행동 아닙니까? 똑같은 거예요. 공부를 하고 내려와야 돼. 하산한다 그러잖아요. 내려와서 자기가 아는바 지혜를 얻었으니까 얻은 지혜로 처자식을 보살피고 기타 친구, 부모 다 보살피면서 삿된 생각 없는 그 착하고 순진한 마.. 2022. 1. 7.
그냥 사십시오 사는 것이 싫더라도 그냥 사십시오. 어차피 죽을 날이 오겠지만 그냥 사십시오. 삶의 진리는 그냥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애착도 집착도 아닙니다. 선禪 수행은 매 순간 한껏 살아 있는 것입니다. p.15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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