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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단상12

깨어나라 마음이 현실을 따라가는 것과 현실이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 있다. 마음이 현실을 따라가는 것은 눈 앞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현실이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눈 앞의 현실을 외면하고 마음에 갇혀버리는 것이다. 환망공상에 빠진다는 것은 눈 앞의 현실을 외면하고 마음에 갇혀버리는 것을 말한다. 깨어나라. 눈 앞의 현실을 보라. 2022. 1. 10.
佛性 불성이 있다 한다. 불성은 무엇인가? 무아가 불성이다. 무상이 불성이다. 변화가 불성이다. 변하지 않는 건 없다. 끊임없이 변화한다. 2022. 1. 10.
붓다의 전도선언 이제 가르침을 전하러 길을 떠나라. 모든 이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세상을 불쌍히 여겨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조리와 표현을 갖춘 가르침을 설하라. - 붓다의 전도선언에서 - 2022. 1. 9.
붓다의 침묵 윤회를 결정하는 질문 앞에서 "더 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이나 "그만 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둘 다 윤회를 전제로 하는 대답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 일 중에서 나와 관계된 일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대부분의 일들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나와 관계가 없는 일들은 나에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나와 관계가 있는 일들만 나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저 질문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것은 저 일이 나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대답을 하든 이미 윤회의 소용돌이에 빠질 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관계 없는 일이 되어야 하는데, 이미 관계 있는 일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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