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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불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17. 책임과 권위의 상징, 약사여래

by 하늘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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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책임과 권위의 상징, 약사여래

 

약사여래는 책임과 권위를 상징하는 존재다. 약사신앙은 약사여래의 본원력(本願力)에 의지해 중생들의 질병을 치유하려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이분은 본래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 또는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 불린다. 이분은 동방 정유리세계(淨琉璃世界)에 머물면서 모든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물리치는 약사 부처인 것이다.

 

전생에 약왕(藥王)이라는 보살로 열두 가지 큰 서원(大願)을 세웠다고 한다. 모두 중생들의 고통을 소멸하기 위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약사신앙 역시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는 대승불교의 이상을 담고 있다.

 

약사신앙은 신라시대 때부터 있었다. 삼국 전쟁으로 수많은 병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약사여래는 대중들에게 구원이자 희망이었다. 이분은 중생이 아프면 언제든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부처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약사여래가 오늘에도 여전히 대중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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