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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반야사상(석성우 편저)7

3. 한산 선사 3. 한산 선사 내 마음은 가을 달과 같고 푸른 연못은 맑아, 희고 깨끗하구나 무엇으로도 견줄 바가 없으니 어떻게 나를 졸라 말하라고 하는고. 2022. 1. 6.
2. 미륵불 오래도록 중생들의 고뇌를 생각하고 구제하려 해도 건질 길 없었지만 이제 위없는 지혜를 이루니 뚜렷이 걸리는 데가 없어졌네. 또한 중생들도 다 공한 것이나 성상은 본래 참다운 그대로라 다시 근심 걱정이 없다 해도 자비와 인연이 끊어졌을 뿐이네. 내 본래 너희들을 위하여 나라를 비롯해 머리와 눈 처자와 또 손과 발까지도 수없이 남에게 보시하였네. 이제 비로소 해탈을 이루고 위없는 적멸도를 얻은지라 너희 중생들을 위하여서 널리 감로의 길을 열리라. 이러한 큰 과보를 이룸은 모두 보시와 지계와 지혜며 여섯 가지 큰 인욕에서 생김이요 큰 자비의 깨끗한 공덕으로 얻었네. 2021. 11. 26.
1. 석가모니 아! 기이하고 기이하구나. 모든 중생이 다 이와 같은 여래의 지혜와 공덕을 본래 갖추어 지니고 있건만 다만, 망령된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구나. 이 몸을 지은 사람을 보지 못하여 한량없는 윤회 속을 헤매이며 집 짓는 자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여 계속해서 태어났나니 이는 괴로움이었네. 집을 짓는 자여! 나는 이제 너를 보았노라! 너는 이제 더 이상 다시 집 짓지 못하리라! 이제 모든 대들보와 서까래(번뇌)는 무너지고 누대와 기둥은(無明) 또한 꺾어져 내려앉았다. 이제 나의 마음은 니르바나에 이르렀고 사랑도 욕망(渴愛)도 말끔히 사라져 버렸느니라.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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