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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금강경

금강경(8): 상(相)이 있으면

by 하늘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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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菩薩 有 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則非菩薩

약보살 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만약 보살에게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곧 보살이 아니다.

 

=====

 

1) 붓다의 깨달음에 의존해 사유해본다.

2) 상은 인연에 따라 생긴 것이다.

3) 상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진다.

 

4) 달리 표현하면, 고는 인연에 따라 생긴 것이다.

5) 달리 표현하면, 고는 인연이 다하면 사라진다.

 

6) 열반은

(1) 인연이 다하도록 내버려 둘 뿐이며

(2) 또다른 고를 이루는 새로운 인연을 쌓지 않을 뿐이다.

 

7) 상 역시 마찬가지다.

(1) 인연이 다하도록 버려둘 뿐이며

(2) 또다시 상을 이루는 새로운 인연을 쌓지 않을 뿐이다.

 

8) 그러니 보살에게 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다.

 

9) 나머지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마찬가지.

10) 그게 무엇이 되었든 "상"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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