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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금강경

금강경(5): 숙고

by 하늘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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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어간다. [제행무상.]

 

이렇게 변해가는 것은 "나"의 뜻과 무관하다.

"내" 뜻대로 안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있다.

 

괴로운 것은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괴로워하는 나는 "내"가 바라는 내가 아니다.

 

"내"가 바라는 내가 아닌 (괴로워하는) 나,

즉 괴로워하는 나는 곧 "내"가 아니다.

 

괴로워하는 나는 결국 "내"가 아닌 것이다.

 

나라고 하는 것은, "내"가 아니다. [제법무아, 제행비아.]

 

내가 아닌 것이,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다.

 

나는,

태어나지도

늙지도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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